낙동강 상류지역인 문경 영순면 주민들의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이 28.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시보건소는 22일 "지난달 6일부터 15일까지 지난해 치료자 및 미 검진자 등 주민 213명을 상대로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61명이 양성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도 주민 90명 가운데 26명(28.9%)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된 영순면의 주민들은 인접한 낙동강에서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식습관과 감염된 도마나 칼 사용이 감염의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무료로 치료제를 지급하고 있지만 치료율이 80% 정도에 머물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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