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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있는 건강상식] 글루코사민, 골다공증엔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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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글루코사민을 복용하고 있다.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 경우가 많다. 결합 조직의 여러 가지 구성 성분의 기본이 되는 아미노단당류인 글루코사민은 관절 연골 기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물질이다. 그러나 모든 글루코사민 제품이 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골다공증에는 효과가 없다.

글루코사민은 연골에서 프로테오글리칸 합성을 증진시키며 관절통증에 효과가 있다. 몇몇 특정한 회사의 제품을 대상으로 시행된 여러 연구에서 통증이 28%, 기능이 21%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다. 관절염 지수와 관절 경직도는 좋아지지 않는다. 소염진통제와 유사한 효과를 보이며 장기간 복용하면 관절 협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모든 글루코사민 제품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효과는 몇 개의 믿을 수 있는 글루코사민 제품에서만 나타나며 효과가 없는 제품도 있었다. 글루코사민은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뼈를 튼튼하게 해주지는 못한다. 동물연구에서는 글루코사민이 인슐린 저항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당뇨병을 가진 사람이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양한 글루코사민 제제가 판매되면서 마치 나이든 부모님에게 글루코사민을 사드리지 못하면 불효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효과가 없는 글루코사민 제품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매일 30분에서 1시간 걷는 것이 글루코사민을 매일 먹는 것보다 관절에 더 좋다. 걷기는 글루코사민에는 없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무작정 글루코사민을 먹기보다 주위의 믿을 수 있는 의사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물어보고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글루코사민보다 매일 30분 걷는 것이 더 낫다. 김대현(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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