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어린이날인 5일 매일신문사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30회 어린이 큰잔치'가 두류야구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오전 11시 30분 어린이, 가족 등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증진 유공자 등 249명에 대한 시상이 있다. 이날 어린이회관과 계명문화대학 등지에서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경찰청과 한국BBS대구시연맹은 4일 모범청소년 및 명예경찰소년단원 등 400여 명을 대구경찰청으로 초청, '대구 경찰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두류공원=어린이날 기념식에 앞서 경축 식전행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동화캐릭터 및 카 퍼레이드가 열린다. 하늘에서는 비행선과 유선조정 비행기 쇼가 펼쳐진다. 또 미8군 군악대의 세련된 연주와 국기 십팔기의 무술시범,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비보이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한국항공소년단의 항공 퍼레이드와 책사랑 나눔장터, 어린이 뮤지컬, 종이비행기 만들기, 소방본부 체험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중단 캠페인을, 한국복지재단 대구지부는 미아예방 이름표 달아주기를 실시한다. 서울우유와 군위농협은 참가자들에게 우유와 오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회관=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식전행사와 '제1부 푸른 꿈! 열린세상', 2부 '가족사랑 큰잔치', 3부 '행복 만들기 잔치' 등으로 꾸며져 경축행사가 펼쳐진다. 식전행사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장다리 피에로 아저씨의 풍선인형 선물, 대구관광고등학교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제1부에서는 재즈 댄스 등 축하공연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무 시범,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 초청 공연 등이, 3부에서는 마술 초청 공연 등이 열린다.
▷계명문화대학=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와 학부모, 교직원과 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꿈나무 큰잔치' 행사를 갖는다. 보아뱀 등 세계 각종 파충류 40여 종을 만날 수 있는 이동동물원, 대형 놀이터 에어바운스, 인형극, 전통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태권도·보디빌딩·댄스 시범, 마술 쇼, 인형극·영화 공연 등 '공연마당', 희망풍선 날리기, 전통 체험놀이, 가족사진 촬영, 유아체육센터, 유물전시실 견학 등 '체험마당', 엄마랑 싱싱카, 오리발·캥거루 달리기, 뽀뽀게임, 큰공 굴리기, 과자따먹기, 방석 뒤집기 등 '참여마당', 식품영양조리과의 조리 음식을 통한 '먹을거리 한마당' 등 코너로 꾸며진다.
▷대구박물관='찰리와 초콜릿 공장', '말아톤' 등 영화보기, 문화 체험(물레 시연, 도자기 만들기), 큐레이터와의 대화(탁본과 인쇄 체험) 등이 오전 10시부터 펼쳐진다.
▷대구경찰 오픈하우스=대구경찰청 명예경찰인 탤런트 김혜선, 개그맨 변기수 씨가 참석해 팬사인회를 가졌다. 경덕여고 카오스 댄싱팀 공연, 도전경찰 골든벨 OX퀴즈, 경찰특공대의 특공 무술과 레펠 하강 시범, 경찰차량 시승, 경찰마차와 사진 촬영, 112 및 교통정보센터 견학 등도 펼쳐졌다. 또 생활질서 문화대전 입상자(평리초교 5년 오지은 등 8명)와 장한 청소년(인지초교 6년 정민정 등 12명), 모범 청소년(사대부설고 1년 박선우 등 60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2천8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교성·김병구·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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