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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서구청장 검찰 전격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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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대납사건…자금출처·경위 등 추궁

▲ 4일 오전 대구지검에 전격 소환된 윤진 대구 서구청장이 지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박노익기자 noik@msnet.co.kr
▲ 4일 오전 대구지검에 전격 소환된 윤진 대구 서구청장이 지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박노익기자 noik@msnet.co.kr

윤진 대구 서구청장이 4일 오전 전격적으로 대구지검에 소환됐다. 한나라당 과태료 대납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송진섭)는 이날 윤 구청장을 소환해 과태료 대납경위와 배경, 대납금의 자금출처와 성격은 물론,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의 사전 조율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초 이날 윤 구청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으나, 조사과정에서 피의자 자격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윤 구청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윤 구청장은 이날 검찰조사에서 "과태료 대납은 기부행위 의사로 대납한 것이 아니다."는 취지의 말을 하고, 대표 개입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3일 오후 2005년 지방선거 당시 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던 강황 전 시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제보한 윤진 서구청장의 수행비서 K씨를 소환, 신고 포상금으로 받은 돈을 전액 반납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윤 구청장 또는 한나라당 관계자로부터 압력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현재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소환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시한과 범위를 정해놓고 있지 않다."고 밝혀 과태료 대납사건 수사를 정당 공천과정으로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는 상태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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