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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경북대 공대 구미로 옮기면 통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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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가 경북대 공과대 전체를 구미 금오공대 캠퍼스로 옮긴다면 경북대와 통합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 양 대학 간 통합 추진이 급진전될 전망이다.

금오공대 최환 총장은 4일 경북대 노동일 총장을 방문해 경북대가 지난달 5일 제안한 4가지 통합안 가운데 경북대 공과대학 전체를 구미로 옮기는 제1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경북대 공과대학(전자전기컴퓨터학부 포함) 전체의 구미캠퍼스 이전(1안), 기능별 재배치(2안), 학과기능별 특성화(3안), 단계별 통합(4안) 4가지 안을 지난달 5일 금오공대에 제안한 바 있다.

최 총장은 "금오공대는 작년 말부터 TF팀을 구성해 국립대 간 통합 사례들을 분석하고, 경북대와의 통합에 대한 여러 방안을 연구해왔다."며 "금오공대의 통합안은 국립특성화공과대학의 특성을 살려 구미에 경북대 공과대를 통합한다는 단일안"이라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통합에 대해 서로 충분히 의논해 원윈할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금오공대 내 대학본부, '국립대학 구조조정발전방안 연구위원회', 교수협의회 등은 경북대의 4가지 통합안 가운데 2, 3, 4안은 교육부가 제시한 통합원칙에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오공대의 이 같은 답변에 따라 양 대학 간 통합 추진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대는 양 대학 공동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입장도 밝힌 바 있어 앞으로 통합 논의가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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