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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리' 공연단, 불가리아·독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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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 박수관 명창과 그가 이끄는 한국의 소리(SOUND OF KOREA) 공연단 14명이 불가리아 블라고프그라드와 독일 베를린의 초청으로 동·서 유럽의 문화중심지에 우리나라 동부민요를 소개한다.

오는 9일 유럽의 날을 맞아 불가리아 네오핏 릴스키 국립대와 블라고프그라드 시(市)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유로아트 세계 페스티벌은 전 유럽 문화위원회가 후원하는 대규모 국제페스티벌. 우리나라를 비롯해 12개국에서 800여 명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예술을 통한 평화로운 세계'를 주제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의 소리 공연단은 7일부터 11일까지 공연이 계획되어 있고, 박수관 명창은 개막 공연과 폐막 공연 때 독창을 한다. 이번 공연은 전 유럽에 TV로 방영될 예정이다.

또 12일에는 독일 베를린 프리드리히가에 위치한 애드미럴 팔라스트 극장에서 국제델픽위원회(IDC)가 주최하는 한국의 소리 초청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공연을 비롯한 많은 우리나라 전통 공연물이 소개된 바 있으나 우리나라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민요가 베를린 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IRMA 세계전통음악가 인명사전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 등재되기도 한 박수관 명창은 독일 국영 iTV로부터 2주간 다큐멘터리 제작 요청도 받았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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