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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과 공동연구 15억 투자"…풀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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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풀데 소장

"한국과의 공동연구에 5년 동안 15억 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한국과 독일의 과학기술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스텍(포항공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지난달로 임기가 끝난 로버트 러플린(전 KAIST 총장) 소장의 후임으로 독일 막스플랑크-복잡계 물리연구소(MPI-PKS) 피터 풀데(Peter Fulde) 교수를 신임소장으로 임명했다.

10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11일 포스텍 본부에서 취임식을 가진 피터 풀데 소장은 앞으로 포스텍과 공동연구, 학술활동 및 국제협력 사업을 벌이겠다며 연구협력협약 체결식도 가졌다.

옛 동독 출신인 그는 1993년 독일 드레스덴(Dresden)에 막스플랑크 복잡계 물리연구소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세계적 물리연구소로 육성했고 '막스플랑크 재단'의 자연과학 및 공학위원장으로 독일 기초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그는 또 포스텍 물리학과 석학교수도 겸임하면서 3개월 이상 포항에 머물며 센터와 한국 물리학과 기초과학 수준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하기로 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이론물리분야 국제연구기관으로 1996년 설립됐으며 2001년 포스텍에 본부를 차렸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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