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트럭기사가 포항의 한 산간 도로에 차량을 주차시켜 놓은 채 4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포항 죽장면 한티재 인근 도로에서 황모(37·문경 공평동) 씨가 자신이 몰던 25t 트럭의 차문을 잠그고 사라졌다는 것.
황 씨는 이날 오전 9시쯤 포항 신항에서 무연탄을 싣고 문경으로 향하던 중이었다는 가족들의 신고에 따라 이 일대에 1개 중대병력을 동원, 수색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탐문 등을 통해 황 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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