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수 씨 시집 '차 한잔….'
▨시인 김청수 씨가 시집 '차 한잔 하실래요'(만인사 펴냄)를 냈다.
'베짱이 한 마리/개미들/잔칫상에 올려졌네./모래 무덤 위를/날아가던 까마귀/깍깍/슬픈 곡조를 하네./하늘엔 낮달 하나 걸려 있네.'('베짱이의 죽음')
'매미' '장마' '비둘기' '두루미' '강아지' '고양이' 등 생명과 '영혼의 소리' '마음의 등불' 등 성찰의 시 77편을 수록하고 있다. 자연에서 배우는 삶에 대한 애착이 잘 드러난다.
고령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2005년 '한올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개실마을에 눈이 오면'을 출간한 바 있다. 117쪽. 6천 원.
행단문학회 회원지 '행단' 2호
▨경주에서 활동하는 행단문학회(회장 안병태)가 회원지 '행단' 제2호를 펴냈다. 이근식 정민호 김종섭 노종래 씨의 초대시를 싣고, 시 부문에 구영숙 김귀현 김옥정 김일용 박경화 백점례 윤무숙 조종래 조혜전 황영선 씨의 작품을, 수필 부문에 김대식 김형섭 박완규 변상달 손진숙 안병태 이해옥 장숙경 최병환 최태호 한순희 씨의 작품을 담았다.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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