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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돋보기- KBS '인사이트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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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필두로 한 한류가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다큐멘터리를 한류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으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KBS는 국제공동제작 유치 및 콘텐츠 해외 수출을 목표로 기존 국내 다큐멘터리의 제작 수준을 뛰어넘는 대형 프로젝트인 '인사이트 아시아'를 제작 중이다.

그 첫 번째 시리즈가 26일부터 2주간 KBS 1TV 토~일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되는 4부작 '유교, 2500년의 여행'(연출 한창록 최근영).

'인의예지'로 상징되는 아시아 문명의 핵심인 유교를 통해 이 시대 아시아인들의 삶 속에 살아 있는 유교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기획. 2005년 말부터 약 1년반 동안 6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내레이션은 배우 유인촌이 맡았다.

제작진은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와 허난성 세트장 등에서 공자의 철학을 드라마 형식의 에피소드로 그려내 시청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했다. 또한 촬영 전체 분량을 HD와 동시녹음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색보정 작업과 특수영상 등 후반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연출을 맡은 한창록 PD는 "중국에서도 자체적으로 유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적은 있지만 국제시장에 내놓을 수준의 작품은 없다"며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친 유교에 대해 재평가하고 재창조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리즈 첫 편인 유교에 이어 9~12월에는 '천상의 길-차마고도(茶馬古道)'가 방영된다. 내년에는 전쟁과 가난 등으로 고통받는 지역의 아시아인들의 삶을 그린 '인간의 땅'과 국수를 통해 음식으로 인류의 문명사를 살펴보는 '누들로드'가 방영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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