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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피리소리…다시 만나는 '만파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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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류악회 30일 '대금축제'…지역 대금 명인 국악인 대거 참여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대금 연주자들이 모여 신라의 보물 만파식적(萬波息笛)을 재연한다. 대풍류악회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 우봉아트홀에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를 기념해 '대금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정악제주(도드리) ▷유초신지곡 중 상령산 ▷청성자진한잎 ▷김동진류 대금산조 등의 전통(정악·민속악)곡과 대금을 위한 한 오백년 ▷피리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 ▷대금과 가야금 중주곡 '내 고향에 봄이 왔네' 등의 창작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대금축제에는 지역의 대금 명인과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독주에는 경북대 이동복 교수와 영남대 안성우 교수,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양성필, 대풍류악회 대표 이현창 등이 연주하며, 경북대 강사 최병길·남지수와 대구시립국악단 최민영 등이 반주를 맡는다. 또 경북대 윤명구 교수가 특별출연 한다.

이현창 대풍류악회 대표는 "전국 각 단체의 연주단원과 중·고교 교사, 대학생들이 회원의 주류를 구성하고 있지만, 초·중·고생들도 준회원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연주곡의 선택에 있어서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에 우리 전통음악의 정취를 젊은이들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곡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 1만 원, 학생 5천 원. 011-828-7102.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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