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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보급률 내년 1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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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주택 보급률이 지난해 처음 100%를 넘어섰다. 또 다른 구의 주택 보급률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오는 2008년 초 대구의 '주택 보급률 100%'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대구시가 29일 발표한 주택통계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의 주택이 62만 1천842호, 보급률은 93.65%로 2005년보다 6.4%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 2002년(83.4%)에 비해 4년 만에 10%포인트가 증가한 것.

특히 2000년 이후 연간 1% 정도의 상승률을 보여오던 대구 지역의 주택 보급률은 지난해부터 입주 물량이 급증하며 수직 상승, 수성구가 지난해 주택 보급률 100%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다른 지역들도 '보급률 100%'에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구·군별 주택 보급률은 수성구가 100.36%를 기록했으며 달서구와 북구가 각각 90.38%와 93.30%를 나타냈다. 서구와 남구는 79.10%, 84.59%로 상대적으로 낮은 보급률을 보였지만 달성군과 중구는 111.15%와 106.19%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구시 건축과 관계자는 "인구 증가가 정체돼 있는 반면 2004년 이후 본격화된 도심 재개발 영향으로 아파트 신축 물량이 급증하면서 보급률이 높아졌다."며 "내년도에는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대구의 아파트 입주가 1만 8천731가구에 이르렀고 올해는 1만 9천 가구, 내년도에는 사상 최고치인 2만 6천여 가구가 신규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주택 보급률은 107%에 이르며 대구는 전국 7대 도시 중 서울 91.3% 다음으로 주택 보급률이 낮은 수준이다. 부산과 인천 등 타 광역시는 주택 보급률이 100%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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