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구지역본부는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소지품 분실·도난, 뜻밖의 교통사고 등으로 현금 등 긴급경비가 필요해 재외공관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그의 국내 연고자가 농협계좌(예금주: 외교통상부)에 원화를 입금하는 즉시 재외공관에서 긴급경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
유럽에서 지갑을 분실했을 경우, 종전까지는 분실자가 국내 연고자에게 시중은행을 통해 해외송금을 요청, 입금이 될 때까지 최소 사나흘 이상이 걸렸으나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가 시행됨으로써 당일 돈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지원 가능 통화는 달러화, 엔화, 유로화 및 파운드화로 1회에 한해 미화 3천 달러 상당이며, 송금수수료는 면제되고 환율도 우대한다.
농협은 이 제도 시행을 위해 외교통상부와 업무제휴약정을 체결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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