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은 포항·경주지역 일부 해안선의 낡거나 방치된 분·소초와 철조망 등을 철거키로 했다.
부대 측은 1일 해안 방조제 공사와 해상공원 개발 등으로 작전환경이 바뀌어 사실상 기능을 잃은 포항 대보면과 경주 양남의 15개 지역 자연경관 훼손 시설물을 철거하고 위치를 조정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가에 인접해 있던 포항 호미곶 근처의 비주둔 초소 등 일부를 철거했으며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경주 양남면 봉길·나아 해수욕장 인근의 해안 철조망은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설치 장소를 옮기고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해안경관 훼손 시설물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해 적정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철거하거나 위치조정 및 보수 등 대대적인 정비를 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양생태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포항지역의 경우 사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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