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동대구에서 포항으로 가는 통일호 열차(가칭 죽도시장 관광열차)가 1일부터 재운행에 들어갔다.
대구와 영천 시민들이 이 열차를 타고 포항 죽도시장에서 물회 등 점심식사와 장보기를 한 뒤 오후에 무궁화호(오후 4시 5분)를 타고 되돌아올 수 있는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 매일 한 차례 운행하는 이 열차의 출발 시각은 동대구역 오전 10시 10분이며, 영천과 경주를 경유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10월까지 대구, 영천 시민들이 이용하는 열차를 동대구~포항은 통일호, 포항~동대구는 무궁화호로 운행하다 11월부터 영업 이익 등 문제로 왕복 모두 무궁화호로 변경 운행했다. 그러나 포항시는 한국철도공사를 수차례 방문, 대구와 영천 시민들이 죽도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교통편의를 제공해달라고 요청, 결국 이 통일호 열차 운행이 재개된 것.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