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은 4일 오후 국회에서 합당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통합민주당(약칭 통합민주당)'을 창당키로 했다. 이는 범여권 최초의 통합이어서 향후 반(反) 한나라당 세력 결집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양 당은 합당합의문에 "중도개혁에 공감하는 모든 세력에 문호를 개방하고 대통합을 적극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통합민주당은 국회의원 33명(통합신당 20명+민주당 13명)의 원내 제3당이 된 것.
새 정당은 박상천 민주당 대표와 김한길 통합신당 대표 공동대표 체제하에 각 당별로 최고위원 6명씩, 중앙위원 75명씩 구성키로 했다. 이후 최고위원들이 참여하는 합당 실무 위원회를 거쳐 5일부터 당헌·당규를 만들고 당직 인선을 단행한 뒤 오는 15일까지 선관위에 창당 신고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
통합민주당은 이번 합당을 계기로 곧 세 확장에 나선다. 열린우리당 추가 탈당파와 무소속 의원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무소속 유선호 의원은 4일 합류를 선언했으며 이미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이강래·전병헌·우윤근·제종길·이종걸·노웅래 의원 등도 통합민주당과 함께할 것인가를 놓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박 대표가 언급한'특정인사 배제론'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박 대표는 "민주당과 통합신당 간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어서 합의문에 넣지 않았을 뿐 철회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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