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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구는 '사진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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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록(광주) 작
▲ 이정록(광주) 작 '신화적 풍경'
▲ 김성훈(대구) 작
▲ 김성훈(대구) 작 '월드컵경기장 2003'

사진의 인기 상승이 만만찮다. 사진가 배병우나 김아타의 작품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진 동호인이 폭증했고 작품 판매도 예전보다 많이 늘어 '격세지감'을 나타내고 있다. 6월 중·하순 대구에 사진 관련 전시회가 풍성하다.

먼저 주목할 만한 전시회는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리는 '대구·광주 뉴 비전 모색전-Ⅵ'. 대구백화점과 광주 신세계백화점이 공동 기획해 해마다 여는 교류전으로 양 지역 젊은 예술인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자리이다.

올해는 그동안의 장르에서 탈피해 젊은 사진가 초대전으로 준비했다. 각 지역의 커미셔너(대구-정재안 산업정보대 교수, 광주-박만우 2006부산비엔날레 총감독)가 선정한 지역별 4인의 초대작가(대구-김성훈 서진은 이주형 정일영, 광주-김영태 박일구 이정록 황지영)의 사진 세계를 조명한다.

출품작을 보면 각 지역별 특성이 드러난다. '사진의 메카'라 불리면서 다큐멘터리 계열이 강세인 대구에선 기록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이 많다. 이에 반해 광주 지역 작품은 회화적 감성이 묻어난다. 전시와 관련 '대구, 광주 현대사진의 역사와 과제', '대구, 광주 현대사진의 비전' 등에 대한 세미나가 20일 오후 4시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광주 전시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세미나는 28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053)420-8015.

25일부터 7월 7일까지 우봉미술전시관에서는 전시관이 마련한 '우봉사진페스티벌'이 열린다. 부스전을 이용한 군집 개인전 형태의 사진 축제이다. 120여 평의 전시 공간에 부스를 설치해 9명의 작가(권기룡 권정태 김명자 손현 이재길 이혜숙 장진필 정수영 하전건) 작품을 전시한다. 한 공간에서 여러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관 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전례에 없던 개성 있고 순수한 사진작품만의 전시를 위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053)622-6280.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27회 대구사진대전'(1~5전시실), '제1회 달구벌 전국사진공모전'(9, 10전시실)이,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는 '제3회 대구사진모음 전시회'(3전시실), 26일부터 7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흑백사진 사진꾸러미 회원전'(1전시실)이 잇따라 열린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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