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대구 각 공공도서관이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방학 특강을 마련했다. 독서 관련 프로그램 이외에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체험 강좌가 마련돼 있어 알찬 방학을 보내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9개 공공도서관은 23일부터 27일까지 2007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중앙도서관은 중1, 2학년 포함)을 대상으로 한 논술 특강, 독후감 작성법·첨삭 지도, 창의적 독서지도, 독서 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관련 활동으로 꾸며진다.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관련 프로그램도 방학동안 꾸준하게 이어진다. 각 도서관이 지정한 북스타트 데이에 맞춰 도서관을 방문하면 그림책과 독서가이드가 든 책 꾸러미를 선물받을 수 있다. 동화구연, 음률, 베이비 마사지 등 아기와 함께하는 유익한 프로그램도 한 달 내내 이어진다.
방학 프로그램 가운데 서부도서관의 독서창의력 캠프와 효목도서관의 독서 논술캠프가 눈에 띈다. 경산 와촌 세종수련원에서 열리는 이 캠프에서는 독서 벽화 그리기, 독서 골든벨, 독서 토론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리더십 기르기, 어린이 사진교실, 독서논술 특강,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서관마다 열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도서관 게시판을 꼼꼼히 살피면 좋을 듯하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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