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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안원구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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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대구·경북 경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세무 행정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원구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단순한 과세 기관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지역 경제 기관으로 국세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청와대와 본청 근무 이전 대구에서만 15년을 근무한 안 청장은 "대구청장으로 발령받고 내려오는 길에 재임 기간 동안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발전 지향적인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안 청장은 또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세청이 할 일과 기업 자율에 맡길 부분을 확연히 구분해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최대한 자제해 납세자들이 공감하는 세정을 펼치겠다."며 "그러나 공평 과세 확립을 위해 탈루 의혹이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나 비자금 조성 기업 등에 대한 조사는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납기연장과 징수 유예 등 기존 지원책 외에도 대구, 경북 투자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전략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신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안 청장은 "서울 근무를 시작한 뒤로 대구에 내려오면 서울과 달리 침체된 분위기에 고향의 앞날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경제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구·경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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