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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화 위기' 고령소방서 신축 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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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사업추진으로 백지화 위기에 몰렸던 고령소방서 청사 신축 사업이 문화재 발굴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재 고령지역의 소방업무는 성주소방서가 담당하고 있으나 다산지방산업단지 건설과 중부내륙고속국도의 개통, 88고속국도 6차로와 국도 26호·33호선 확장·포장공사 등으로 고령지역의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고령소방서 신축이 시급하다."는 지역주민 여론과 요구가 확산됐다. 이 때문에 소방방재청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2005년 6월 고령소방서 신청사 건립을 승인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암초에 걸렸다. 당초 고령읍 고아리 170번지 일대 4천549㎡ 부지에 47억 원을 투입, 연면적 3천300㎡ 규모의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을 신축하기로 했지만 추가 매입한 부지 3천312㎡가 문화자원보존지구에 걸렸다.

이 때문에 문화재 지표조사와 함께 시·발굴조사를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조사기관 선정에 어려움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지자 주민들은 "자칫 소방서 청사 건립이 백지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여영쾌 성주소방서장은 "고령소방서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의 문화재 발굴조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기본설계에 착수,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오는 10월쯤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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