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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폐수 무단 방류…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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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가 무단방류한 폐수로 인해 야산이 검게 변해 있다.
▲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가 무단방류한 폐수로 인해 야산이 검게 변해 있다.

심한 악취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오던 영주시 휴천동의 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가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인근 야산에 무단방류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영주시는 최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공장 뒤편 야산에서 빗물과 함께 갈색 폐수가 흘러내린다는 제보를 받고 추적한 결과 업체가 공장 인근 야산에 스프링클러를 설치, 위장한 뒤 폐수를 방류한 사실을 적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폐수가 방류된 야산은 현재 심한 악취와 토양 오염으로 나무가 말라죽는 등 심각한 환경파괴를 불러오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있었다.

이 업체는 지난해 5월, 영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인근 주민들과 KT&G 영주제조창, (주)노벨리스 코리아 등이 '심한 악취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며 민원을 제기해 왔으나 시와 이 업체 관계자는 "공장 건립 당시 산업기술시험원의 설치 검사 합격 판정을 받았고 수차례 악취검사를 했지만 매번 적합 판정을 받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명해 왔다.

영주경찰서는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폐수 무단 방류 사실을 확인한 뒤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또 그동안 주민들의 문제 제기가 지속돼 왔는데도 영주시가 이를 방치해온 점에 주목하고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이 업체는 2006년 3월 영주 적서동 부지 3천641㎡에 최대보관량 160t, 1일 폐수처리량 11t, 위탁처리 16.9t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중간 처리업 허가를 받아 5월부터 영업 중이며 현재 상주, 문경, 안동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80t(1일)가량을 처리하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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