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 가능성이 증명됐다. 1996년 7월 5일 세계 최초의 포유동물 복제로 태어난 새끼양으로 다 자란 양의 체세포를 복제해서 '돌리' 탄생, 이를 증명했다. 1996년 영국의 에든버러 로스린 연구소의 이언 월머트 박사팀이 6년생 양의 체세포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핵이 제거된 다른 암양의 난자와 결합시켜 성교나 수컷 정액 없이도 미수정란 핵을 체세포 핵으로 바꾸고 유전적으로 똑같은 양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새끼양 '돌리'는 이후 인류생활에 혁신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2003년 2월 14일 노화에 따른 폐질환으로 안락사시켰다.
수정란을 나누어 복제하는 방법은 1981년부터 쥐를 시작으로 양, 토끼, 소 따위를 국내외에서 복제에 성공했지만, 완전히 자란 다른 포유동물의 세포로부터 복제된 것은 '돌리'가 처음이었다. 이른바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기술의 성공을 알리는 것이다.
그 후 동물복제에 관한 실험과 시도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마침내 복제기술은 인간의 질병치료 가능성을 열었으나 인간복제 논쟁으로 번져 윤리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네스코는 복제기술 이용에 대한 윤리협약을 마련했고,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도 규제 법령을 마련하게 되었다.
▶1972년 문공부 '북괴'를 '북한'으로 호칭토록 통고 ▶1949년 지방자치법 공포
정보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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