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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의 열기 '대장금'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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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멜로 라인 강화해 무대예술로 압축

'난타'를 브로드웨이 무대로 진출시킨 PMC프로덕션이 아시아 한류시장을 겨냥해 만든 뮤지컬 '대장금' 공연이 10일부터 22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펼쳐진다. 54부작 대하 드라마가 2시간 30여 분 무대 예술로 압축되면서 멜로 라인이 강화됐고 주인공들의 인연과 운명이 보다 드라마틱하게 그려졌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적절히 조화시킨 의상과 생략과 상징·과장을 통해 세련되게 연출된 무대, 다양한 소품을 사용한 드라마적 요소와 한국적 춤사위가 어우러진 안무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적절히 배치된 국악기의 솔로 협연이 퓨전의 맛을 살렸다.

장금이를 찾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한 달여 동안 치른 공개 오디션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1천2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구 공연에는 탄탄한 경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함께 한다. 서장금 역에는 뮤지컬과 오페라 무대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김소현을 비롯한 안유진 최보영, 민정호 역에는 드라마 '주몽'에 영포 왕자로 출연했던 원기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열연한 김우형 씨가 캐스팅됐다.

또 최상궁 역은 뮤지컬 '명성황후' 주인공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태원, 한상궁 역은 양꽃님, 중종 역은 손광업, 금영 역은 한애리, 덕구 역은 한성식, 덕구처 역은 김희원 씨가 맡는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11일 오후 3시, 7시 30분, 일·공휴일 오후 2시, 6시 30분 공연. 월요일 공연 없음. 3만~12만 원. 053)422-422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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