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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패거리 문화의 해악' 등 시사칼럼집 2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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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거리로 다니지 말란 말이야!

"원시부족시대의 부정적 의식구조가 확산되고 있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대면서 원시적인 의식, 그것이 바로 '패거리 문화'다. 전 언론인 김상훈(71) 씨는 "여러 패거리가 있지만 가장 독성이 강하고 악성인 패거리가 바로 정치인 패거리, 경제인 패거리, 교수 패거리, 연예인 패거리 등이다."고 했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 2월까지 2년 여 쓴 시사칼럼을 묶어 낸 '패거리 문화의 해악'(세종출판사 펴냄)이 관통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각양각색의 패거리들이 날뛰는 통에 혼란과 무질서, 불안이 극에 달해 있다."는 진단이다.

'공영방송 바로 서야' '강정구 교수의 망언' '한국의 두뇌가 한국을 떠난다' '맥아더 장군의 동상' '대통령의 격정 발언' 등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두루 탐색하면서 우리사회의 편향된 의식을 꼬집고 있다.

함께 낸 '한국, 분명히 잘못가고 있다'(세종출판사 펴냄)에서도 주한미군 철수와 일본의 군사대국화, 부시행정부의 대외정책 등 이슈를 분석 평가하고 대처해 나갈 방안들을 조심스럽게 탐색하고 있다. 함께 미국과 일본의 동맹 강화, 한국과 미국 동맹관계의 갈등 등도 다루고 있다.

지은이는 "우리의 굴절되고 왜곡된 진로를 바로 잡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책을 냈다."고 말했다.

칼럼집 끝에 '우리 민족의 정신적 현주소는 어딘가' 등 논문을 실어 무게를 더하고 있다.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지은이는 '파종원' 등 9권의 시집을 냈으며 1999년도 '누구나 자기집 앞을 쓸어라' '내 탓이요 내 큰탓이로소이다' 등 두 권의 시사 칼럼집을 내 위암 장지연 언론대상과 일맥 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일보 주필과 사장을 지내고 현재는 퇴계학 부산연구원 원장과 민족시가 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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