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미디어포커스' 는 방송 4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2007년 대선, 언론의 역할은?'을 방송한다.
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제1편 선거보도의 시작과 끝, '정치자금 추적하기'를 집중 조명한다.
정치자금과 정치인의 상관관계를 추적하는 것은 선거보도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미국에서 돈과 정치의 유착을 파헤친 방송보도 중 백미로 평가받는 미국 ABC의 '머니 트레일(Money Trail)' 시리즈 보도를 소개하고, 이 시리즈를 취재·보도한 ABC 탐사보도팀장 브라이언 로스와 선임 프로듀서를 만나 취재 배경과 기법, 그리고 미국 방송의 선거 취재 시스템 등을 들어본다.
특별방송은 다음달 25일까지 총 8편 연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제2편 '선거보도의 혁명, CPI의 실험'은 미국의 공공청렴센터(CPI)를 조명한다. CPI는 전통적인 언론매체는 아니면서도 미국 워싱턴 정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보도기관. CPI는 일반 뉴스매체들이 시간이나 예산, 전문성 문제 때문에 감히 접근하지 못하는 대규모 탐사보도 프로젝트 수행하고 그 결과를 기자회견과, 홈페이지 게재, 출판 등의 방법으로 발표하고 있다. CPI가 가장 취재력을 집중하는 분야는 정치인과 정치자금 문제. 미디어포커스는 CPI가 방대한 인터뷰와 선거자금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구축하고 있는 웹 기반의 2008 대선프로젝트를 CPI가 공식 오픈하기 전에 미리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 언론이 응용할 바가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3편에서는 선거 데이터베이스 활용 문제, 4편에서는 후보검증 보도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5편, 6편에서는 선거보도의 주를 이루고 있는 이미지 보도의 실상을 해부한다. 7편과 8편에서는 권언유착과 정파저널리즘의 폐해와 극복방안을 각각 방송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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