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에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사건이 현재까지 1만 860건입니다. 하지만 개략적으로 추정하건대 민간인 집단 희생만도 30만 건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청인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것은 잘 몰라서일 수도 있겠지만 가해자든 피해자든 신청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도 원인이라고 봅니다."
8일 경산 폐코발트광산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설동일 사무처장은 또 "너무 오래된 사건이다 보니 신청인이나 그 당시를 증언해 줄 사람도 연로하거나 사망한 사람이 많은 것도 이유"라고 꼽았다.
설 처장은 '경산 폐코발트광산 유해발굴'과 관련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발굴이므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앞으로의 과제는 진실 규명이며 우리 사회에서 잘못되거나 덮여져 있는 부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그는 "이번 유해 발굴로 진상 규명과 향후 화해·위령사업의 기초적 토대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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