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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바이오팜, 공룡 '코스프' 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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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억원대 사료회사 인수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 입주기업 (주)전진바이오팜(대표 박성덕)이 매출 500억 원대의 사료회사 '코스프'를 인수했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10일 코스프 최대주주인 브릿지 사모기업인수 1호의 보유주식 372만 1천894주(지분율 8.76%) 및 경영권을 5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코스프는 양어 및 닭사료 생산 전문회사로 지난해 매출 500억 원을 넘긴 우량회사.

30여 개사와 경쟁끝에 경영권을 확보한 전진바이오팜은 이달 중으로 임원과 대표 등 경영진을 파견,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합병절차를 끝낸 뒤 본사를 대구에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진바이오팜은 올해 매출 350억 원에다 코스프 매출을 더할 경우 내년 말쯤이면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전진바이오팜은 청정축산물, 기능성사료, 한방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와 연구소가 있고 영천 육가공공장, 창원·대구 판매장, 합천 직영농장을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분야는 자체 돼지고기 브랜드로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1천100평 규모의 영천 육가공공장에서는 'A-PRO포크', '정우미네랄포크' 등 청정 유기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방발효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해 한방성분으로 비누, 마스크팩, 샴푸, 린스 제품 등을 생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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