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경북 최초의 외국어 특구로 지정(본지 16일자 2면 보도)됨에 따라 인성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한발 다가가게 됐다.
시는 특구 지정에 따라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국비 5억 원 등 총 240억 원을 투입해 각급 학교에 원어민 강사 배치, 영어체험학습장 조성, 사이버 학습센터 및 선비촌 영어캠프 운영, 평생학습도시 조성, 학교 교과목 지원(U-Learning)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특구 지정에 앞서 지난 5월 교육인적자원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초교 거점 영어체험학습장 조성사업에 착수, 오는 1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풍기초교와 봉현초교에 원어민 영어강사 1명씩을 배치한 데 이어 2학기 중 4명의 원어민 교사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25일 지역 영어권 원어민을 대상으로 영어강사 육성을 위한 태솔(TESOL) 지도자 교육과정(12주)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인재양성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준비를 차곡차곡 추진해 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봉화지역에 자생하는 춘양목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봉화파인토피아가 특구로 지정(본지 16일자 2면 보도)됨에 따라 지역경제 회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파인토피아 특구는 봉화 춘양면 서벽리 881만 4천914㎡에 오는 2010년까지 118억 원을 투입, 춘양목 산림자원 기반조성사업(춘양목 100리 길 조성사업), 춘양목 산림문화 관광·체험단지 조성사업(춘양목 산림체험관, 서벽커뮤니티센터, 주말체험농장 및 춘양목 체험교실,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재래시장 현대화, 농·특산품 유통특화거리), 특산품 공동 브랜드·명품화사업(소나무 및 송이 활용 제품 연구개발, 특산품 공동브랜드 활용, 특구지역 내 제조 가공식품 군수 품질인증제 시행) 등 3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 상당수가 군이 정책사업으로 추진해온 것들이어서 사업비 대부분이 이미 확보된 상태다.
특히 특구 지정으로 도로교통법(춘양재래시장 5일 장날 교통 제한)과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에 특례를 적용받게 돼 정책의 원활한 추진이 예상된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포항 구룡포읍과 인근 동해, 장기, 대보면 지역 584ha가 과메기 특구로 지정(본지 16일자 2면 보도)됨에 따라 과메기 관련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과메기 특구로 지정된 구룡포읍 및 인근 지역은 지리적으로 3면이 바다이며 270도 방향에서 해풍이 불고 겨울철 기온이 영하 5℃~영상 10℃ 정도로 과메기 생산에 적합한 곳.
포항시는 앞으로 과메기 생산 및 소득기반 조성사업 44억 원, 과메기 연구개발사업 50억 원, 과메기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사업 20억 원, 과메기 유통 체험 및 관광사업 35억 원을 각각 투입해 오는 2011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특화사업이 완료되면 겨울 한철 과메기를 생산 판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사계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의약품, 과자, 화장품 등)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고품질 과메기 생산으로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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