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수가 2000 언저리에 왔다. 이 의미와 변화를 한번 생각해보자,
우선 미국부터 살펴보면, 미국은 1차 산업의 시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2차 산업에서 출발했다. 이것은 미국이라는 나라의 축복이다. 그들은 1차 산업 정리기간 없이 바로 2차 산업의 구조를 갖췄고, 그것이 한계에 달하자, 금새 3차 서비스업으로 세계를 선도했다.
그 과정에서 기축통화가 달러가 되고, 그것은 다시 4차산업이라 불리는 투자산업, 금융산업의 부흥을 이끈힘이 되었다, 이런 미국의 투자산업은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다, 당장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은행과 핵심기업은 이미 그들이 주인이다, 우리는 허울좋은 경영권과 그들이 주는 급여, 그들에게 공급하는 부품이나 원자재, 인력으로 먹고 살고있다, 하지만 이제 미국만의 독보적인 투자산업의 금융노하우도 이제 거의 많은 나라들이 벤치마킹하고 따라잡기 시작했다,
미국의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2,3,4,차 다음에 미국의 힘을 유지시킬 5차 산업은 무엇일까? 현재로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은 에너지다, 미국은 무력과, 기축통화의 힘, 4차산업 구조의 부흥으로 에너지 자원의 주도권까지 행사했다, 하지만 이제 그 장악력이 점점 떨어지고 유가가 70불을 넘는 세상을 맞이했다, 유가가 만약 100 불, 혹은 150불이 되면 어떨까?
과연 그 시점에서도 세계의 경제는 지속성장하고, 4차 산업인 투자산업은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아마 불가능할것이다, 인플레와 원자재가의 상승이 임계점을 넘는 순간 대재앙으로 다가 올 것이다, 미국은 이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미국의 제 5차 산업은 새로운 에너지와 생명공학에서 출발 할 공산이 크다, 환경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대체 에너지, 바이오, 의약학등의 이름으로 새로운 에너지 질서가 구축되고 다시금 세계는 미국의 경기 조절력에 목을 매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 아직 전환기에 있는 3차 산업의 성숙과 4차 산업의 부흥이 우선이다. 예를들어 증권,투자금융, 보험과 같은 산업들이 상대적 후발국에 진출하고, 그곳에서 과거 미국이 했던 역할을 우리가 대신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미국 주도의 신에너지 질서에 일정부분 참여하는 것이다, 이미 포스코, 한전을 비롯한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대 기업그룹에서도 속속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이 긴 안목으로 지수 2000 시대 이후를 본다면 투자금융, 에너지, 수자원, 바이오, 레저, 헬스케어, 에듀,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기업들의 성장성에 주목해야한다. 그것이 지수 2000 시대가 갖는 새로운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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