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30일 전화금융사기단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노숙자와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대포통장을 모집해 판매한 혐의로 Y씨(40·전북 완주군) 등 6명을 입건하고, 이들에게 개당 15만 원씩을 받고 자신 명의로 개설한 대포통장을 판매한 혐의로 K씨(53) 등 2명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서울·경기 지역에 대출알선 사무소를 차려놓고 노숙자와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개당 15만 원씩을 줄 테니 대포통장을 만들어 달라고 알선한 뒤 대포통장 50개를 확보해 전화금융사기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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