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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수중마라톤대회' 5천여명 참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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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작렬하는 금빛 모래 위에서, 시원한 강바람과 맑은 물을 박차고 달리는 경남 합천의 '2007 황강수중마라톤대회'가 29일 성대히 치러졌다.

5천여 명의 참가자와 가족들은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다는 합천지역의 폭염은 아랑곳없이, 신나고 즐거운 하루로 무더위를 식혔다.

합천군과 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도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황강변에 풀어놓은 은어잡기, 물속에서 펼치는 씨름대회와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을거리 시식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피서객들에게 관광합천을 널리 알렸다.

황강변에서는 수중마라톤을 시작으로 오는 8월 5일까지 합천예술제가 열린다.

황강변과 새천년생명의 숲 일원에서 밤낮으로 무대공연과 각종 전시회가 열리며, 밤마리오광대축제도 이 기간 중에 개최돼 한여름밤의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황강변은 지난해 완공한 수중보와 강변공원으로 인해 수중 보트놀이를 즐기는 등 가족단위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물 또한 합천댐 깊은 곳에서 흘려 보내는 차가운 물로, 시원함을 한층 더해주고 있어 올여름 최고의 피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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