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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도시 포항에 금속소재산업진흥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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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산자부 허가얻어 9월 출범키로

철강소재를 기반으로 한 경북지역 부품·소재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 고도화, 전문화 및 지역 철강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금속산업진흥원)이 포항에 설립된다.

금속산업진흥원은 31일 포항 영일대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성환 경북도 경제과학진흥본부장, 박찬모 포스텍 총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발기인총회를 가졌다.

이날 발기인총회에 따라 임원 선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한 후 이달 중 산업자원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설립등기를 마친다. 이어 9월 초쯤 창립 이사회를 열어 각종 운영규정과 사업계획, 예산 등을 승인받아 금속산업진흥원을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철강을 기반으로 한 경북지역 부품·소재산업을 리더해 나갈 거점기관으로 우뚝 설 금속산업진흥원이 설립되면 포항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하이테크 철강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철강산업의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속산업진흥원은 포항시가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지역 혁신산업 기반구축 사업으로 유치한 스틸표면가공통합기술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나갈 주체가 되며 향후 이와 관련된 지역특화센터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북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인 부품·소재산업을 선도해 나갈 싱크탱크로 부상해 나가게 된다.

금속산업진흥원은 포스텍 철강대학원 신축부지 옆에 부지 5천510㎡, 건축 연면적 6천448㎡ 규모로 건립되며 첨단장비와 특수장비 등 40여 종의 장비를 도입해 지역의 철강 및 금속 소재 가공, 부품 제조업체의 표면가공, 표면처리기술 등 기술혁신 지원과 애로기술 해결, 공동연구 기술개발, 장비이용, 시험생산, 기술인력 양성, 현장기술교육 등 교육훈련, 제품 성능 분석, 평가 등의 기업 지원을 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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