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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악~악~'…해병대 여름캠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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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경쟁률 3.58대1…대부분 청소년들 참가

▲ 해병대 캠프 입소자들이 훈련을 통해 불굴과 극기의 해병대 정신을 배우고 있다.
▲ 해병대 캠프 입소자들이 훈련을 통해 불굴과 극기의 해병대 정신을 배우고 있다.

불굴의 해병대 정신을 배우겠다는 남녀노소의 열기로 올 여름 해병대 캠프가 인기 절정이다. 여름과 겨울로 구분해 열리는 해병대 캠프는 올 여름 특히 지원자가 많다. 지난달 25일까지 한 달간 지원자 접수결과 정원 1천272명에 997명의 여성을 포함해 모두 3천762명이 지원, 3.58대의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

특히 올해는 지원자의 83%가 10대 청소년들. 김우재(15) 군은 "해병대 특유의 리더십과 끈기를 배워 나약하다는 이미지를 벗겠다."고 했고 유인애(17) 양은 "힘든 대학입시 관문을 뚫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 같은 능력을 키우는데 해병대가 제격일 것 같아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낮기온이 32℃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악' '악'이라는 해병대 특유의 구호를 외쳐가며 유격, 공수, IBS(상륙용 고무보트) 기초훈련 등 혹독한 훈련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이처럼 야무진 각오를 다진 참가자들은 지난달 30일 1차 입소자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차수별로 4박5일간 기본반, 가족반, 고급반으로 나누어 예정된 훈련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가족반은 기본적인 교육훈련 외에도 가족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따로 마련돼 있고, 고급반은 해병대 특유의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선호하는 지원자들로 구성해 현역 해병들과 같은 고강도 훈련으로 참가자들의 성취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문화공보 담당 이기원 중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값진 체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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