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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6일 오전 코스피지수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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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첫날이 우울하게 열렸다. 6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2% 넘는 급락세를 나타낸 것.

6일 장이 열리자마자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4.26포인트(2.36%) 빠진 1,832.54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지난 주말에 비해 12.42포인트(1.55%) 내린 786.44로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삼성전자 생산 중단 여파 수혜주로 꼽힌 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상위 종목들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르는 종목은 85개에 머물렀고, 내리고 있는 종목은 583개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했다.

이날 증시 하락세는 '외풍'탓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다우지수가 281.42(2.09%)포인트 하락한 13,181.91을 기록하는 등 미국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우리 증시에도 악영향을 준 것.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가 재발 조짐을 보인다는 우려가 터져나오면서 코스피 지수는 물론, 일본과 호주 증시도 미국 증시 급락세를 따랐다.

한편 이날 외국인의 매도 행진은 16거래일째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전 9시 10분 현재 30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달 13일부터 16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15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매도 물량은 무려 6조1천543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이날 오전 9시 10분을 기준으로 118억 원과 17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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