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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대구박물관에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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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시·체험행사 마련

아이들의 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고민을 한다면 국립대구박물관을 찾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다양한 전시도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이 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구미를 당긴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기획전시실 2실에서 열리는 '한국의 칼(선사에서 조선까지)' 전시회는 선사시대부터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도구인 칼을 선보인다. 생활상의 필요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칼은 점차 기능이 확대돼 결국엔 전쟁에서 적을 제압하기 위한 중요한 무기로서도 확고히 자리 잡게 됐다.

이번 전시에선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됐던 도검류 200여 점을 소개한다. '돌로 만든 칼', '금속을 다루어 만든 칼', '조선의 도검', '작은 칼', '칼의 제작' 등 다섯 장으로 구성했다. "같은 시대에 어떤 종류의 칼이 사용됐고 시대에 따라 칼의 모습과 만드는 소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 칼이 지니는 성격과 기능이 어떻게 다양화되어 가는지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박물관 측은 설명한다.

11월 4일까지 중앙홀에서는 '대구·경북의 새로운 유적-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전이 열린다. 최근의 발굴소식을 전하는 정기전 3회로 2003년 시굴조사된 낙동~상주 국도 25호선 확장공사 구간 출토 유물전이다. 여기서 몸돌·찍개·망치돌·긁개·홈날석기 등 다양한 구성의 유물 45점을 수습했다 이번에는 갈항사 출토 준제진언다라니 등 30여 점이 전시 목록에 올랐다.

14일부터는 작은갤러리에서 '2007년 제2회 테마전 우리기술, 우리문화-우리 곁의 한지' 전시회가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전통기술을 새롭게 소개하는 테마 전시로 우리나라 종이의 역사와 종이로 빚어진 문화, 생활 공예품 등을 소개한다. 한지 만드는 방법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19일까지 기획전시실 1실에선 사찰벽화와 소조상을 재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심수상응(心手相應) 사찰벽화전'을 연다. 매주 월요일 휴관, 토요일 야간개장. 넷째 주 토요일 무료관람. 053)768-6051.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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