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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업사랑본부에 감동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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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까지 동원한 입체 방제에 잡풀 정리까지…. 회사에 피해를 주는 벌레들을 빠르게 퇴치해 준 게 너무 고마워 점심이라도 한끼 대접하려 했는데, 그마저도 사양하니…. 구미시 기업사랑본부 공무원들에게 두 번 감동했습니다."

지난 8일 구미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구미시 기업사랑본부의 업무 대응에 너무 고맙다.'는 내용의 감사글이 올랐다.

구미 4공단에서 반도체 드라이브 IC를 생산하는 ㈜루셈의 석기현 대리가 올린 글의 내용은 이러하다.

지난주 회사 주변 공터에서 무당벌레 크기만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가 대량 발생해 제품·자재창고 등 회사 내부로 마구 침입, 큰 피해를 줬다. 구미시 기업사랑본부에 민원을 신청하자 곧장 대책반이 급파돼 현장 확인 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문제의 벌레들이 회사 주변 공터의 우거진 잡풀에서 발생했다는 분석에 따라 4공단 조성공사 시행처인 수자원공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공터 7만 6천여㎡를 평탄 작업했고, 시 산림과는 이곳을 비롯한 주변 임야에 헬기 항공방제를, 보건소는 회사 내부에 약제를 살포하는 등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현재 벌레가 깨끗이 사라진 것은 물론 잡풀 정리로 회사 미관까지 깨끗해졌다.

석기현 대리는 "민원을 1주일여 만에 완벽히 처리해 우리를 감동시켰다. 게다가 사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기업사랑본부 측에 점심이라도 한끼 사겠다고 했지만 그마저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양해 한번 더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업사랑본부 기업애로대책팀의 오흥석 씨는 "주어진 일을 처리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기업들의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는 구미시 기업사랑본부(본부장 남유진 구미시장)는 지난해 7월 공무원 20여 명으로 발족됐으며, 지난 1년 동안 391건의 기업애로 민원을 접수해 376건(96.1%)을 처리 완료하면서 '기업민원 119'란 애칭을 얻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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