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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대형공사현장서 1억원 상당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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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짜리 공사를 단돈 100만 원에 거뜬히 해결했습니다."

칠곡군은 최근 정부투자기관이 시행하는 대형 공사현장에서 자체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찾아 1억 원 가까운 예산을 절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백억 원을 투입하는 낙동강 계통 광역상수도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칠곡군 약목면 관호교차로(국도 4호선) 지점에서 송수관로 매설사업을 벌이고 있다.

연장 30m에 이르는 국도 4호선 지하를 터널식으로 뚫어 직경 800㎜의 관로를 매설하고 그 속에 350㎜ 송수관을 투입하는 것으로 이 공사에 줄잡아 1억 원이 소요된다는 것.

칠곡군도 수자원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광역상수도사업이 끝나고 나면 주변지역인 약목면 무림리, 관호리 일대(130가구)를 상수도 공급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벌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가 공사를 마무리한 후에 상수도 공급 사업을 벌일 경우 자체 예산을 들여 다시 국도 4호선을 뚫어 따로 송수관을 매설하는 이중공사를 벌여야 하는 상황.

이에 따라 칠곡군은 약목면 무림·관호리 상수도 공급 송수관을 수자원공사가 국도 굴착공사를 벌일 때 미리 매설하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라 공사 측과 협의를 벌여 직경 100㎜의 송수관을 수자원공사의 공사 시기에 맞춰 묻기로 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담당 부서원들의 아이디어 하나로 1억여 원이 투입돼야 할 공사가 송수관 구입 비용 100만 원으로 해결됐다."며 "예산절감 제안 인센티브 제도를 개발해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까지 참여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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