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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학교는 수업중"…영주 배움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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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문수초등학교에서 배움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하영진 영주교육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여름 공부에 열심이다.
▲ 13일 문수초등학교에서 배움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하영진 영주교육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여름 공부에 열심이다.

"학교에서 친구랑 공부하는 것이 집에 있는 것보다 좋아요!"

13일 오후 방학 중인 문수초등학교 교실. "EDU-Mecca 영주 배움캠프"에 참가한 학생 10여 명이 하영진 교육장과 이원식 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생님과 묻고 답하는 데 열심이었다.

낱말카드 문자 잇기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라면, 김치" "라면을 먹을 때 김치랑 먹으면 맛있어요." "경찰관, 놀이터" "놀이터에서 경찰관이 범인을 잡았어요."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진 시골 초교생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구구단을 열심히 외우고 있다."는 장지원(9) 양은 "방학이지만 학교에서 친구도 만나고 부족한 공부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즐거워했다.

영주교육청은 여름방학을 이용,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19개 초등학교 218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 43명인 문수초교 역시 배움캠프 10명, 과학교실 10명, 바이올린 12명 등 대다수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 운영프로그램에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박미정 교사는 "성적이 부진한 국어, 수학을 중점 교육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영진 교육장은 "공교육도 노력하면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기초학력 갖추기 캠프를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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