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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성단체協-이주여성, 친정엄마 결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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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 시집온 외국인 주부 50명이 14일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명과 친정엄마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은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의 어렵고 외로운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친정엄마'를 자처하고 나서 성사됐다. 이날 '엄마'와 '딸'을 얻은 외국인 주부와 여성단체회원들은 저마다 각각 증서와 기념 선물을 교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문화와 관습의 차이, 언어소통, 가족간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애로 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후견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친정엄마 결연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주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이 경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398명이 살고 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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