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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카드사 "우리도 있다"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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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나 시중은행에만 초우량고객(VVIP)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VVIP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은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도 올릴 수 있어 적극적인 서비스로 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인터불고호텔의 경우 피트니스회원은 1천 명. 보증금 1천800만에 연회비는 139만 원이다. 지역 CEO가 대부분이다. 피트니스센터 회원들은 수영, 사우나, 체력단련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객실, 아울렛 등 영업장에서 할인혜택을 받는다.

내달 개장하는 인터불고경산컨트리클럽 회원권의 가격은 2억 9천만 원. 현재 400명이 가입했다. 이 가운데 인터불고호텔의 피트니스 회원이 150명이다. 나이는 40·5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직업은 기업인이 80%로 가장 많다.

김정 인터불고호텔 영업기획팀장은 "초우량 고객들이 호텔의 매출에 기여하는 정도가 매년 증가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들도 최근 초우량고객(VVIP)을 위한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한 비자인피니트카드는 연회비가 50만 원이다. 연회비가 비싼 만큼 혜택도 다르다. 해외골프 패키지 구매시 동반자 1인 무료, 해외항공권 구매시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 국내왕복항공권 구매시 동반자 1인 무료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구지역에는 100여 명이 가입했으며 기업인, 자영업자, 의사 등 전문직과 대기업 임원 등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가입대상이 한정되고 연회비 부담이 있지만 인기가 좋다."면서 "초우량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카드사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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