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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남천 정화사업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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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시가지를 흐르는 남천이 친자연적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항공촬영한 남천.
경산 시가지를 흐르는 남천이 친자연적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항공촬영한 남천.

경산 시가지를 흐르는 남천이 친자연적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고, 둔치 산책로도 새롭게 정비된다.

경산시는 남천이 환경부의 2007 자연형하천 정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약 350억 원(국비 220억 원·지방비 130억 원)을 들여 201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한다.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연말쯤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물이 많이 흐르지 않는 남천면 구일교∼대정동 하수종말처리장 구간(7.5㎞)의 남천을 정화처리된 하수처리수와 하상여과수 등 하루 10만㎥의 유지용수 확보시설을 설치해 송수관로를 통해 이 물을 상류로 끌어올려 항상 일정량의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계획.

또 구일교∼서옥교 3.6㎞ 구간의 콘크리트 둑은 자연석 등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둑으로 바꾸고, 습지 등을 만들어 다양한 수생 동식물과 곤충이 서식하기 좋은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이 구간에는 하천학습· 휴게공간 등을 마련해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서옥교∼공원교∼대구시 경계까지 5.3㎞ 구간의 남천 둔치 산책로를 내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폭을 2.5∼3m로 늘려 내구성이 강하고 반영구적인 탄성우레탄으로 포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 산책로는 규격과 형상이 서로 다르고 쿠션이 없어 조깅시 무릎과 관절에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을 받아 왔었다. 서옥교 상류지역은 남천 자연형 정화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 도심을 흐르는 남천을 건강한 생태하천과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깨끗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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