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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폴리스' 賞?…칠곡署, 시상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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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열정은 소외된 이웃과 구석진 곳을 보살폈고/그대의 온기와 사랑이 널리 퍼져 칠곡이 아름답고 평화롭기에/당신은 진정한 칠곡의 베스트 폴리스입니다." ('칠곡의 베스트 폴리스'로 선정된 남부지구대 화덕균 경장이 받은 상패)

칠곡경찰서가 직원들에게 각종 상을 주면서 기존 시상제도의 틀을 과감히 깨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칠곡경찰서는 최근 수사(외근), 지구대, 파출소 등 일선 근무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의 실적을 평가한 '칠곡의 베스트 폴리스'와 대민 친절 최우수 직원을 뽑는 '칠곡의 경찰상(像)' 대상자를 선발해 표창했다.

새로 마련한 시상제도에서 우선 달라진 것은 명칭. 다른 경찰서들이 쓰고 있는 '검거왕' '치안왕' '봉사왕' 등에 비해 무게감이 실렸다는 평을 들었다.

여기에 "귀하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워 상을 준다."는 식의 틀에 박힌 내용을 과감히 버렸다. 시구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감동을 불러 일으킨 것.

'칠곡의 경찰상(像)'으로 뽑힌 경비교통과 신재민 일경도 "그대의 칭찬은 꽃씨가 되어/사람들 마음에 웃음꽃 싹틔웠고/그대 선행은 메마른 가슴 적셔줄 단비로 내리며/그대 평소 베푼 따뜻한 정으로 소록소록 피어나는/당신은/진정 칠곡의 얼굴입니다."라는 '명문(名文)'이 적힌 상패를 받았다.

또 종이 표창장은 예쁜 모양의 상패로 개선됐고, 상을 주는 사람도 경찰서장이 아닌 직원들 명의로 바뀌었다.

배봉길 칠곡경찰서장은 "표창장의 제작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했던 경찰표창규칙이 개정돼 탄력적으로 운용할 여지가 생겼다."며 "종이 표창장을 없애고 표창 내용도 수상자의 업무실적, 품성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기록하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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