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그린케미칼, 무독성·무자극 식기세척기용 세제 개발

소금보다도 독성이 적고, 과일이나 야채까지 씻을 수 있는 식기세척기용 세제가 개발됐다.

포항의 환경벤처기업인 그린케미칼은 독성과 자극성이 거의 없는 슈가버블 식기세척기용 세제와 슈가버블 헹굼 보조제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3종에서 2종으로 상향 조정한 식기세척기용 세제의 성분규격보다 더 엄격한 1종 기준치를 충족시킨 것이 최대 장점이다. 2종 세제는 식기만을 세척할 수 있지만 1종은 과일, 야채까지 씻을 수 있어 더욱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탕수수와 올리브유를 첨단기술로 반응, 결합시켜 만든 천연 계면활성제와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해 중성을 띠는 것도 특징이다.

이 같은 특성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독성이 거의 없어 맨손으로 설거지를 해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형광증백제와 메틸알코올도 검출되지 않아 '안전마크'를 받았다.

이에 앞서 그린케미칼은 28일 2007년 경북 스타 벤처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시 우선권을 부여받았다. 또 각종 산학연 사업의 기술연구 지원 및 알선과 벤처기업에 필요한 마케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받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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