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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같은 여름 날씨도 평년 수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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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지구환경硏, '기상이변 지수' 개발 제기

"이상한 여름 날씨, 통계는 평년 수준이라고?"

올 여름 하루에도 몇 번씩 돌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졌다 해가 뜨는 이상 기후변화가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삼성지구환경연구소가 '기상이변 지수' 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소는 최근 '이상한 여름, 통계로는 평년 수준?'이라는 보고서에서 "날씨변화가 지역별로 극심하게 다르고 하루 변화폭도 커지면서 '평년 대비'라는 기준이 기후변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체감날씨와 기후통계와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 기상이변 적응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 여름 날씨를 평년(1971~2000년의 30년 평균)과 비교할 경우, 8월(8월 1일~8월 28일 현재)의 주요 6대 도시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1.2~2.6℃ 높았으나 통계적으로는 평년 수준에 해당하며 강수량도 체감과는 달리 평년 대비 33.6~100.5% 수준에 지나지 않아 제대로 된 기후통계가 아니라는 것.

이에 연구소는 ▷기온, 강수량, 풍속 등 기후지표 외에 체감적인 생활지표, 경제지표를 포함한 (가칭)'한국 기상이변 지수(KOSWI:Korea Severe Weather Index)' 개발 ▷1998년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최근 기상이변 현상에 대한 종합적인 중간평가 필요 ▷극심한 날씨변화에의 사회 적응시스템 개발 등을 제시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과학적이고 정확한 기상이변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정부나 학계에서 한국의 기후변화 및 변화 패턴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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