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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 사업장 키워야 경제 살아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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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용보증재단 박성동 이사장

"밑바닥 경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습니다. 최근 3년간 보증사고, 즉 보증을 받아가놓고 돈을 갚지 못하는 사례의 발생율이 지난해말부터 크게 떨어졌습니다(2005년말 4.32%→올 상반기 2.33%). 경기가 조금 나아지는 조짐이 보이니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면 대구 경제에 탄력이 붙으리라 봅니다."

3일로 꼭 취임 2주년이 되는 박성동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는 상황에서 꼭 밑바닥 경기를 살려내야한다."고 했다.

"밑바닥 경기를 책임지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는 돈이 없고, 돈을 빌리려해도 은행문턱은 높습니다. 저희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대상이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기업, 종업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등인데 이런 사람들에게 충분한 담보가 있을리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사업계획을 들어보면 참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요. 아이디어에다 사업 의지까지 갖고 있는 사람을 키워야 경제가 일어납니다."

그는 특화보증 대상 상권 골목을 늘리고, 신용보증재단의 문턱도 크게 낮췄다고 했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푸근한 마음을 갖고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한다는 것.

"취임 당시 보증잔액이 2천138억 원이었는데, 지난달말 현재 3천492억 원으로 63.3% 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죠. 올 상반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각 구청 민원실을 찾아 보증상담에 나섰습니다. 보증재단에 왔다가, 또 은행에 가는 번거로움을 없애 은행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만들었습니다."

그는 보증 확대를 위해서는 지방 보증재단에 대한 금융기관의 자금 출연이 의무화되어야한다며 이의 법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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