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은 10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앞에서 반야심경을 독송한 뒤 "1천300여 년 만에 부처님을 뵌 감회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불과 5㎝ 차이로 부처님의 얼굴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이 놀랍다."며 "부처님 얼굴이 참으로 잘 생겼다."고 주변에 덕담을 건넸다.
지관 총무원장은 이날 열암곡 마애불상 친견법회차 유홍준 문화재청장, 성타 불국사 주지를 비롯한 조계종 관계자, 백상승 경주시장 등과 함께 산 밑에서 20여 분을 걸어 현장에 올랐다.
지관 총무원장은 또 마애불상 바로 옆에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작업하고 있는 불두 접목 현장을 둘러본 뒤 담당학예사에게 불상 보수작업 중 절 이름이 나왔는지를 되풀이해 물어보고 반드시 증표를 찾아 고증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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