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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청도 막걸리' 전국적 명품 반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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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주류 품평회에서 탁주부문 은상을 수상한 김창수 대표가
▲ 국세청 주류 품평회에서 탁주부문 은상을 수상한 김창수 대표가 '생 참맛막걸리'와 함께했다.

무명의 시골 막걸리가 쟁쟁한 주류 브랜드들을 제치고 일(?)을 냈다. 청도 매전면 덕산리 청도양조장(대표 김창수·53)이 생산하는 '생 참맛막걸리'는 청도에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인지도가 약한 신생 브랜드.

이 막걸리가 11일 국세청이 연 제1회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에서 당당히 탁주부문 은상을 차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품평회는 국세청이 전통주의 우수성과 1년간 상표에 수상사실을 마케팅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연 것으로 예비심사를 거쳐 막걸리 20개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61개 제품이 출품됐다.

김창수 대표는 "심사를 맡은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생 참맛막걸리의 향이 적합하고, 특유의 냄새가 없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기존 제조 방식 대신 저온 숙성 첨단기법을 적용, 텁텁한 냄새를 줄이고 깔끔한 뒷맛이 나게 한 점 때문.

청도양조장은 지난해 7월 설립, 월 1천여 박스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청도막걸리가 경기도 포천막걸리 못지않은 경상도 대표 술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작용했다. 소비자들이 기억하는 브랜드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054)373-1533.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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