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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김성한 '훔치는 타인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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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풀어낸 '남녀 이야기'…첨단장치 동원 화려한 무대

무용 공연 '김성한의 훔치는 타인들'이 15일 오후 7시30분, 16일 오후 5시 두 차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지역 출신 무용가 김성한은 계명대 졸업 후 남자 무용수로는 한국 최초로 프랑스 파리 유학을 마치고 프랑스와 독일 등지에서 활동해왔다.

김성한 세컨드네이처 무용단의 인간탐구 시리즈의 첫 번째인 '훔치는 타인들'은 사랑에 관한 남녀의 이야기를 현대 춤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으로, 박진감 넘치는 남성적 매력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초연 후 서울에서 호응을 얻었다. 분초 단위의 물리적인 시간을 절도있고 입체적인 몸짓으로 표현하며 각종 첨단 장치가 동원돼 무대가 화려하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번 공연에 캐스팅된 이영일 신동현 김지현 이성 등은 경북예고 출신으로, 지역 출신 무용가들이 대거 등장한다. 수성아트피아 기획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올해 국립극장 기획초청 공연에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 레퍼토리 지원작에 선정된 바 있다. 입장권 2만~4만 원. 053)666-3300.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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