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1993년 법인으로 바뀐 뒤 처음으로 파업이나 쟁의조정 없이 노사 자율적으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노사는 17일 ▷임금 총액대비 3.65% 인상 ▷비정규직의 경우 만 2년 되는 시점에 정규직으로 임용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 등의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 총회의 찬반 투표(20, 21일)를 거친 뒤 노조 측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임·단협 때 노조가 이틀 동안 파업을 하는 등 법인화 이후 매년 협상과정에서 노사 갈등을 겪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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