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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 엑스포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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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날 2만 7천명을 돌파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9.7∼10.26)를 찾는 관람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잦은 비와 태풍에도 관람객들은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오전부터 밀려든다. 25일 현재까지 엑스포를 찾은 관광객은 25만명.

관람객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무료행사가 많다', '엑스포 공원이 멋지다' '볼거리가 많아 하루에 다 못 보겠다' '행사가 짜임새 있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이다' 는 반응이었다. 특히 한번 다녀간 관람객들이 '다시 찾고 싶다'는 반응을 보여 문화엑스포의 탄탄한 짜임새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경주, 울산, 포항으로 시집간 세 자매가 경주엑스포에서 모였다는 구본주(50'포항)씨는 "예년에는 유료행사가 많았는데, 올해는 거의 다 무료인 것 같다"며 "짜임새 있는 행사뿐만 아니라 숲 속에 쉴 수 있는 공간도 많고, 아주 깨끗하다" 며 경주엑스포의 놀라운 변신에 감탄했다.

한편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어린이 관람객들은 주로 세계 꼭두극 축제, 캐릭터판타지월드, 토우대장 차차 등에 관심을 집중하고, 10대∼20대는 월드 B-boy 페스티벌, CT체험관, 세계입체영화제 등에 열광하고 있다. 30대∼40대에서는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와 자녀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50대 이상은 경주타워 전망대, 시'도 문화소개의 날, 실크웨이, 러시아 아이스 발레 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러시아 아이스 발레 쇼를 비롯한 몇몇 공연은 모든 연령층에서 높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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